리서치알음

오텍(067170, KQ)

 

"2분기 어닝쇼크 및 주가흐름, 정보 비대칭 여실히 보여줘. 커버리지 제외"

 

◆실적발표 당일 주가 17% 빠질 때, 회사에서는 성과급 파티

◆2분기 어닝 쇼크, 컨센서스 대폭 하회

◆성과급 논의가 있었을 6월 고점부터 주가 하락, 정보 비대칭 여실하다고 판단

 

오텍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467억원(+22.2%, YoY), 영업이익 116억원(+2.5%, YoY)를 기록

 

매출액은 당사의 추정치인 2,323억원을 144억원 상회, 그러나 영업이익 추정치인 145억원을 29억원 하회함

 

회사측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미달한 이유로 광고비 지급 17억원, 성과급 등 일시적 비용이 25억원 반영되었다고 밝힘

 

광고비는 2분기 성수기를 맞아 매번 행해지던 사항으로 예측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음. 다만 성과급 관련 내용은 회사 내부 사정으로 예측 불가능

 

성과급 지급은 감안했을 때 당사의 예상치와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

 

하지만 실적발표 직전인 6월부터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정보의 비대칭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

 

투자자들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이 상당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판단해 주가 하락시에 추가 매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은 성과급 지급으로 소멸

 

6월초 고점이 16,6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실적발표 당일 8월 14일 종가는 10,300원을 기록, 이는 고점 대비 38%가량 하락한 수치임

 

그간의 주가 하락은 내부적으로 대규모 성과급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과 비슷하다는 합리적 의문 제시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지난 5월 15일 오텍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 당시 업체로부터 컨센서스가 너무 낮은것이 아니냐는 연락을 받음

 

따라서 이 때까지만 해도 회사 내부적으로 성과급 관련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추측됨

 

역시 주가는 모든 악재를 반영한다는 속설을 다시금 상기시킴

 

하반기 페럴림픽 관련 모멘텀 있으나 연결 기준 실적에 차지하는 부분이 미미해 실적 개선 효과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오텍에 대한 커버리지 제외를 시사, 정보 비대칭과 실적 다운퍼폼이 주요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