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블루콤(033560, KQ)

 

동사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48억원(-59%, YoY), 영업이익 35억원(+65%, YoY)를 기록

 

이는 당사의 2분기 예상 영업실적 추정치와 상이한 수치를 보여줌

 

당사는 지난 4월 17일 블루콤에 대한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실적을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추정함

 

블루콤에 대한 실적 추정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던 이유는 북미의 경기가 성장국면에 있고, LG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톤 시리즈'에 대한 판매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음

 

또한 중국의 짝퉁 헤드셋 판매가 대규모 과징금 처벌을 받는 등 저가 리스크가 해소되고, 특히 2분기에는 신제품 효과로 계절적 성수기로 작용했기 때문이었음

 

다만, 간과한 것은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아이팟, 제이버스 등 프리미엄 블루투스 리시버에 대한 경쟁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점임

 

블루콤에 대한 실적추정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이는 구조적인 변화로 히트 상품 한 종류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님

 

이에 따라 LG의 톤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접는 것이 바람직. 하반기에도 경쟁심화가 지속되어 실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

 

현 시가총액은 1,600억원 수준으로 실적 감소 부분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투자에 대한 판단은 신사업 진출, 해외 시장에서의 히트 상품 출시 등에 관한 내용이 있을 때까지 보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시각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