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트럼프 방한, FTA 최대 협상 카드는 '미국산 LNG' 수입 확대
<동성화인텍>, <비에이치아이>에 주목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에 이은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이다.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LNG 복합화력발전 비중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LNG의 국가별 비중은 카타르 36.6%, 호주 15.2%, 오만 15.1%, 말레이시아 11.4%, 인도네시아 9.7%, 러시아 4.9% 순이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이슬람 수니파 국가들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카타르로부터 많은 양의 LNG를 수입하고 있는 국가들은 새로운 수입처 확보에 노력해 왔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LNG 수입 국가별 비중은 카타르 35.9%, 호주 18.2%, 오만 14.4%, 말레이시아 8.1%, 인도네시아 7.1%, 러시아 4.7% 순으로 변동되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의 셰일가스 붐과 관련해 미국산 LNG 수입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정부 또한 자신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LNG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국빈으로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도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강조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FTA 재협상 등 관련 논의가 있을 방침이다.

 

우리 정부는 이를 무마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제시할 전망이다.

 

LNG 수입처 다변화는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반 사안이기도 하다. 곧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13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에 있어 관련 업체에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LNG 보냉재 생산업체 <동성화인텍>과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HRSG의 글로벌 사업자인 <비에이치아이>를 수혜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