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동화기업(025900, KQ)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올해 베트남 시장 고성장으로 주가 레벨업 전망

동사는 2017년 4분기 영업실적 매출액 2,115억(+18.6%, YoY), 영업이익 212억(+23.8%, YoY) 기록했다. 

동사의 올해 4분기 영업실적은 지난 12월 4일 당 리서치센터가 추정한 매출액 2,04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한 것이다.

동사의 주요 제품은 PB, MDF, 강화마루 등 목재소재로 건설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2017년 국내 주택 준공물량이 2016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38만여 가구 수준을 기록하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베트남 건설경기의 호황이 지속되며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 추정치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했다. 건설자재업 특성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2017년 5월 증설한 베트남 MDF 제 2라인의 생산수율이 3분기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동사의 주가 흐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베트남 제 2라인의 생산 수율이 올 들어 정상화되고 있어 2018년 1분기부터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둘째, 올해 국내 주택 준공 예정 물량이 약 44만여가구로 사상최대치가 예견되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반사효과로 인테리어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어 동사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프리미엄 제품인 E0급 소재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 요소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U-23 축구 열풍으로 우리나라 업체에 대한 호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를 결승에 올려놓으며,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베트남의 견조한 건설경기에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다.